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SGA, 작년 영업이익 34억…"2년 연속 흑자 실현"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5:51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5:5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IT기업 SGA(대표이사 김신환)가 지난해 매출액 총 6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40%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실적개선요인으로는 공공부문의 '차세대 사업' 과 '솔루션SI사업', 그리고 투자자산 효율화를 통한 수익극대화를 꼽을 수 있다.

SGA는 지난해 2월 교육부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이하 '나이스')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수년간 투자해온 차세대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SGA는 총 3년간 진행 되는 나이스 사업으로 약 27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했으며, 이 후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등의 차세대 사업도 연달아 진출에 성공해, 공공IT 시장내 차세대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실적개선의 두번째 요인은 바로 '솔루션SI사업'이다. 솔루션SI사업이란 기존 소프트웨어(SW) 단순 개별 납품 사업이 아닌 상용SW들을 통합으로 도입하는 사업을 말한다. SGA는 지난해 하반기 약 14억원 규모의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운영환경 상용소프트웨어 도입(통합발주)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선임된 김신환 대표이사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솔루션SI를 꼽는 등 SGA는 '솔루션SI' 라는 사업 개척과 진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일부 수요기관이 솔루션SI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SGA가 계열회사의 자사솔루션 등을 이용해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SGA는 지난해 투자자산의 가치 극대화를 통해 수익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 투자부동산 처분을 통해 미래 투자재원을 확보했으며, 처분 이익 및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재무적 성과 또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이로써 SGA는 영업과 영업 외 부문 모두의 수익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 기조의 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SGA의 매출, 손익의 성장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4세대 나이스 구축 사업의 총 매출 중 2022년으로 인식하는 매출액이 가장 크며 구축에 이어 4세대 나이스 인프라 사업 (HW,SW도입 사업)이 본격 발주 된다. SGA는 컨소시엄 구성, 그룹사내 자체 솔루션 공급 등으로 추가 매출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올해 정부 예산 기준 약 4조원의 공공기관의 SW구축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차세대 사업 및 IT시스템 고도화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SGA가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성장 전망은 SGA를 포함한 그룹내 모든 계열회사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년 정보화 예산 중 정보보호 관련 예산이 포함된 사업규모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3천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GA솔루션즈는 시스템 보안 시장 지배력과 함께 통합보안 원천 기술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을 △보이스아이는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음성변환용 2차원 바코드 기반 응용사업을 확대를 통해 △SGA비엘씨 자체 개발 블록체인 차세대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각각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신환 SGA대표이사는 "지난해 SGA는 차세대 사업 진출과 사업수익성 개선의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정진한 결과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성장을 기록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향후 약 3년 까지는 차세대 사업을 필두로 한 공공IT분야의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바, 기술인력 투자와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더욱 강화해 외형 성장과 내실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사진=SGA 로고]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