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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비상] 하루 확진 최대 10만명 전망…5~8주간 '더블링'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09:20

신규확진 연일 최다…1주만에 두배 이상
5~8주간 확산…재택치료 역량 확충 시급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설 연휴 이후 5차 유행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게 중론인 가운데 정점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4만명대의 재택치료자 수 급증은 기정사실화됐다. 의료계는 동네병원의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환자관리 참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518명이다. 1주 전인 20일 6603명의 두 배 이상을 넘는 더블링이 나타났다. 이 같은 확진자 더블링은 최대 8주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4518명으로 집계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 안내 전광판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정보가 나오고 있다. 2022.01.27 mironj19@newspim.com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7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다양한 예측의 공통된 의견은 유행이 앞으로 5~8주 증가하고 확진자 증가율은 100%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유행 규모의 정점은 1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이 매우 감소한 상황이다. 3차 접종과 경구용 치료제 공급도 이뤄지고 있어 중환자가 폭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한다"면서도 "그러나 유행이 정점에 이른다면 중환자 대응 역량에 있어 한계를 시험할 상황까지는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 관리 역량 확충이 시급해졌다는 분석이다. 27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만2869명이다. 현 의료 체계(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총 369개소·최대 5만8000명 관리 가능) 상황을 감안하면 이미 가동률은 70%를 훌쩍 넘겼다.

정부는 재택환자 관리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의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진료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의사가 호흡기환자를 진찰하고 코로나19 검사와 검사 이후 재택치료, 중환자 병상 배정 요청까지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의사협회는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를 통해 코로나19 진료의원 신청을 받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참여 의원이 최소 1000개가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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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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