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연내 통합 관련 절차 마무리할 것"
통합시 업계 7위권 생명보험사로 발돋움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KB금융그룹 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통합을 본격 추진한다. 통합생명보험사는 오는 2023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14일 KB금융은 양사 간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생명보험사 사명은 오는 하반기 중 여러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양사 간 통합은 이전부터 관측된 사안이었다. KB금융은 지난 2020년 9월 푸르덴셜생명을 계열사로 공식 편입한 바 있다.
[사진=KB금융] 2022.03.14 204mkh@newspim.com |
이미 양사는 푸르덴셜생명 인수 이후 영업지원, 자산운용, 회계 등 여러 부문에서 공동 운영을 진행해왔다. 연말까지 통합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전속 설계사 조직 중심인 푸르덴셜생명과 방카슈랑스·온라인 비중이 높은 KB생명이 통합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규모는 푸르덴셜생명이 23조원, KB생명보험이 10조원 규모로 통합 시 업계 7~8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합을 잘 마무리해 고객·주주 그리고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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