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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폐쇄루프 밖 동계올림픽 <19> 코로나19 뚫고, '중국판 아마존' 징둥그룹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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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남부 이좡의 스마트 제조 견인
알리바바를 위협하는 전상 물류 굴기
첨단 인터넷 종합 과기 회사로 급변신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커촹(科創)11가'.

2022년 2월 18일 오후 베이징동계올림픽 팸투어 기자단을 태운 버스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이좡(亦莊)진 인근 징둥(京東)그룹 본사 구내로 들어섰다. 건물 외곽 황금색 동판에 검은 색 글씨로 표시된 주소는 낯선 방문객들에게 이곳이 과학 창업 거리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징둥그룹 캠퍼스에는 예닐곱개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본사 사옥 입구에 나와 기자단을 맞은 징둥그룹 안내원은 여러개의 건물 중 4개는 사무동이고 이 일대에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6만 명이라고 소개했다. 징둥 캠퍼스 주변에는 타워크레인의 바쁜 움직임과 함께 또다른 건물이 신축중이었다.

'징둥 이미지', 징둥의 집, 첨단 배송 헬기와 무인 슈퍼, 물류 창고 화물배송 및 AI 분류 로봇, 페이마(飛馬) 배송 로봇, 무인기 물류. 징둥그룹 본사 주요 건물들의 1층 공간은 대부분 그 하나하나가 '인터넷 기술 기업' 징둥의 진면목을 알려주는 근사한 전시 현장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남부 경제기술개발구 이좡의 징둥그룹 본사. 2022년 2월 18일 뉴스핌 촬영.  2022.03.21 chk@newspim.com

 

"이 무인기는 10킬로 미터 중량의 화물을 적재하고 연속 40분, 약 20킬로미터의 거리를 연속 비행할 수 있습니다". 날렵한 실물 모형의 무인 배송 헬기 앞으로 이동했을 때 징둥그룹 안내원은 Y3라는 이름의 무인 배송기 성능을 이렇게 소개했다.

익히 봐왔던 기업들의 로비와 너무나 다른 모습에 기자들은 탄성을 터뜨렸다. 한시간전 들러서 견학한 치센(7鮮) 슈퍼의 실제 운영중인 징둥 스마트 무인 배송 차량도 이곳에 전시돼 있었다.

징둥 그룹은 공급 체인을 기반으로 한 '과기(과학 기술)' 회사입니다. 기술 서비스 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징둥 그룹의 사업 범위는 소매 과기 물류 건강 보험 산업 연구개발 국제업무 등으로 뻗어있어요".

징둥 소비및 산업발전 연구원 류후이(劉晖) 원장은 내외신 기자들을 위한 즉석 인터뷰에서 징둥그룹을 이렇게 소개했다. 징둥을 단순한 '전자상거래 회사' 정도로 여겼던 선입관이 순식간에 무너졌고 괜히 머쓱한 생각 마저 들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징둥그룹이 자랑하는 무인 배송헬기 Y3가 징둥그룹 본사 전시장에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2022.03.21 chk@newspim.com

 

류 원장은 징둥그룹이 현재 AI와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사물인터넷 설비 디바이스(Device), 익스플로레이션(Exploration)을 기반으로 고질량 디지털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징둥그룹이 야심차게 내딛고 있는 'ABCDE 구상'이 바로 이 전략이다. '징둥이 단순 전자 상거래 회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은 점점 더 굳어졌다. 곁에서 함께 류 원장의 설명을 듣던 징둥그룹 직원은 "이좡(亦莊, 베이징기술 개발구)의 스마트 제조가 세계를 이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소개했다.

2004년 부터 18년 동안 징둥 온오프 소매는 컴퓨터와 휴대폰 가전 패션 가구 과일 채소 생선 공업용품 커피 등 생활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돼 왔다. 온라인 세상이지만 징둥 소매는 가전과 컴퓨터 디지털 전문 매장, 치센 슈퍼 등 수없이 많은 오프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징둥그룹 공급 체인은 골목 슈퍼와 채소점, 약국, 자동차 수리점, 생화 꽃집을 망라하고 있다. 헤드쿼터 전시룸에는 2004년 징둥 닷컴이 발족된 이후 숨가쁜 기업 발전상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징둥그룹의 무인 슈퍼. 2022.03.21 chk@newspim.com

 

징둥 헤드쿼터의 또다른 건물 대형 전시룸에는 징둥 전자상거래의 실시간 주문 현황을 알리는 다양한 자료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었다. 2월 18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총 주문액은 1100위안이 넘었다. 마치 쐉스이(11월 11일) 쇼핑 대축제 때 카운트다운 처럼 주문 기록이 실시간으로 경신되고 있었다.

국산품 소비 통계를 집계한 화면에는 우량예와 퉁런탕(동인당) 위난백액 백운산 등 라오즈하오 상위 주문 브랜드가 표시돼 있었다. 일반 브랜드 중에는 화웨이 샤오미 멍뉴 등이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모두가 애국소비 열풍을 반영하는 것 같았다. 스크린 다른 쪽에 하루 택배기사들의 총 걸음수가 1600만 킬로미터라는 통계도 눈길을 끌었다.

징둥그룹은 이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미디어 센터측의 섭외로 큰 마음을 먹고 회사를 외부에 공개했다. 징둥 아시아1호 물류와 징둥 신소매 치센(7鮮) 슈퍼를 거쳐 징둥그룹을 다돌아보는데는 아침 8시 부터 오후 4시까지 꼬박 8시간이 걸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2월 18일 오후 2시께 베이징 남부 경제기술개발구내 징둥그룹 본사 전시룸에 전자상거래 주문 현황이 대형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경신되고 있다. 징둥 안내원이 징둥그룹 전자상거래 특징과 최근 주문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03.21 chk@newspim.com

 

징둥 그룹 안내원은 징둥 가족 기업 가운데 모두 3개사가 4곳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고 밝힌 뒤 코로나19 이후 기관 애널리스트 등의 탐방이 거의 없었다며 외부인원에 대해 이렇게 상세히 기업 상황을 공개하는 것은 아주 오랫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징둥그룹은 징둥의 모기업으로 일찌기 2014년 미국 증시 나스닥에 상장했다. 징둥 그룹은 2016년 중국 인터넷 기업중엔 처음으로 글로벌 500강 리스트에 포함되는 기록도 세웠다.

미증시에서 중국 테마주의 회귀 상장 붐이 한창이던 2020년 6월 징둥그룹은 홍콩증시에 2차 상장을 성공시켰다. 같은해 12월 징둥그룹은 계열 기업인 징둥건강을 홍콩증시에 상장했고, 2021년에는 산하 핵심 기업인 징둥물류를 역시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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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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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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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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