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재부·공정위, 오늘 인수위 업무보고…세제 개편·플랫폼 규제 초점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06:00

24일 경제1분과 인수위, 세종서 업무보고
고물가 대응·온플법 제정 등 보고될 예정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4일 세종시에서 경제1분과에 속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인수위와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재부와 공정위의 업무보고가 이루어진다. 인수위가 세종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업무보고는 정권 인수인계를 위해 각 부처가 당선인 측에 그간의 업무 성과와 정책 방향 등을 전달하는 작업으로 차기 정부의 정책 공약도 함께 검토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기재부에서는 최대 현안인 물가 대응 방안과 세제 개편에 관한 내용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부동산 세제 완화 등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이행 방안도 보고될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5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다만 기재부에서 50조원 재원 마련 방안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기재부 예산실 관계자는 "현재 추경 관련 논의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 현황과 규율 방식 등이 중점적으로 보고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정위는 자사 우대와 멀티호밍 제한(다른 플랫폼 이용 제한) 등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력 남용 행위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 추진 경과도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우월적 지위를 남용할 경우 제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다만 윤 당선인이 플랫폼 최소 규제에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일부 수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 밖에 윤 당선인 공약집에 담긴 전속고발권 제도 보완 등에 대해서도 검토 의견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윤 당선인은 공정위의 고발이 있는 경우에만 검찰이 공소제기를 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의 엄정한 행사를 강조하면서 의무고발요청제와의 조화로운 운용을 공약했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