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얻은 건 그냥 허명이다. 거품 같은 것"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배우 윤여정이 3월23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자 '유퀴즈온더블럭' 최고 1분 시청률이 7.5%(TNMS, 유료가구)까지 상승하며 당일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 했다.
윤여정이 데뷔 50년 넘은 배우 생활 속에서 아직도 가슴속에 간직하는 대사 한 구절로 김수현 작가 대사를 꼽으며 '내가 대단하고 안타깝게 소중하면 상대도 마찬가지야. 누구도 누굴 함부로 할 순 없어. 그럴 권리는 아무도 없는 거란다'라는 구절을 읽을 때 였다.
이날 전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출연분과 먹방 유투버 크리에터 '입짧은햇님' 김미경 출연분을 포함한 '유퀴즈온더블럭' 전체 평균 시청률은 5.0%이었는데 이보다 2.5%p 높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유퀴주온더블록' 시청률 상승으로 윤여정 파워를 재입증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갈무리] 2022.03.24 digibobos@newspim.com |
이날 윤여정은 자신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고 하자, "나를 롤모델로 삼으면 안 돼. 난 이랬다저랬다 해"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배우 생활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이라고 질문하자, 윤여정은 "얻은 건 그냥 허명이다. 거품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잃은 건 없다. 왜냐면 전 연기를 일로 했으니까"라면서 "사지육신이 멀쩡하면 일해야 한다. 가만히 누워 있으면 뭐 하나. 난 그냥 후회도 없고, 잃은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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