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공익 활동가·단체 위한 공간 지원
1인 자유 공간·회의실·다목적홀 등도 운영
입주자 신청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접수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 활동 증진을 위해 삼각지에 550평 규모의 공익활동 공간을 운영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간 내에는 ▲비영리 공익 활동가·단체를 위한 사무 공간 33석 ▲모든 시민이 이용가능한 1인 자유 공간 32석 ▲소음 차단방(폰부스) 5석 ▲협력회의실 8개 ▲열린 업무 공간 6개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 |
이번에 모집하는 사무 공간 33석에는 사회적 약자 등 시민 권리 보호와 증진,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 등 사회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하는 비영리 공익 활동가 및 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임대료는 1석당 월 8만9000원이다.
입주자 신청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자 우편으로 받는다.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4월 중 입주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 간 이용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시민에게도 일부 개방해 목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1인 자유 공간은 1일 1200원에 이용가능하며 시설 예약은 네이버 예약 또는 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 외 회의실, 다목적홀 등 대관시설은 유료로 제공된다.
한편 작년 7월에 개관한 공간 삼각지는 시범 운영을 통해 ▲환경 ▲기후 위기 행동 ▲난민 인권 ▲도시 녹화 ▲아동 복지 ▲민주 시민 교육 등 28개 단체 53명이 입주해 활동했다. 총 방문자 수는 4553명, 총 대관 911건으로 공익 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성규 갈등관리협치과장은 "비영리단체는 업무공간을 구하는게 쉽지 않다"며 "비영리 활동가에게 활동할 기반을 제공하고 시민이 공익활동을 경험하면서 공익 활동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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