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등 경제 관련 부처 인선 포함될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이어 10일 오후 2시 초대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규모는 8명으로, 현장에서 윤 당선인이 즉석으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이 직접 발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될 내각 부처와 8명 후보자의 이름은 언론에도 미리 알려지지 않는다. 배 대변인은 "당선인이 엠바고(특정시점까지 보도유예)를 좋아하지 않아 현장에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차 내각 발표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배 대변인은 "검증 보고서가 오면 낙점한 순서대로 발표하겠다고 한 것이라 어느 부처가 먼저 발표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앞서 윤 당선인이 민생 경제와 경제 원팀을 강조한 만큼,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국토교통부 등 경제 관련 부처 인선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내각 인선 8명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비서실장 인선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