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1·2부로 나눠 전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 청담동 청화랑은 4월 한달간 스무명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무궁무진(無窮無盡)전'을 진행한다.
전시에 참여한 스무명은 홍익대 회화과 선·후배로(한명만 상명대 졸업후 영국 첼시컬리지 유학) 이루어진 능력있고 재주 많은 40-50대 작가들이다.
스무명 작가들의 시작과 꿈은 화가였을것이나, 화가라는 이름으로만 오롯이 살수 없는 현실에 부딪혀 어느정도의 공백이 있는 작가들도 있다. 공백이 있음에도 작품을 대하는 마음은 늘 진심이고 간절하기에 출품한 작품들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
이번 전시에는 꾸준히 미술시장에서 보아왔던 작품들도 있고, 오랜만에 단체전에 참여한 작가들도 있고, 개인전을 곧 오픈하는 작가, 최근 아트페어에서 판매가 많이 된 작가, 아이를 다 키워놓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박사까지 마친 작가, 학원을 운영하며 틈틈이 붓을 놓지 않는 작가, 만화가가 된 작가도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승민 '0.08 평형' 50cmX50cm oil on canvas (2021)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혁 'Here and There' Acrylic on canvas_90.9x65.1cm(2021)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강기훈 '옮겨진 정원 - 봄' 72.5x72.5cm_acrylic on linen(2022)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명곤 '꿈을 싣고 오는 자동차' 91.0× 117cm Acrylic, Acrylic on Canvas(2020)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청화랑은 "주목이 필요한 작가들, 주목받아야 할 작가들, 요즘같은 핫한 미술시장에 절대 소외되서는 안될 무궁무진한 재능이 많은 작가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실 미술시장의 호황 속에 갤러리들이 신진 작가의 발굴보다는 소위 '돈 되는' 작가들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척박한 현실 속에서 이번 청화랑의 '무궁무진 전'이 과거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을 발굴했던 딜러 앙브로아즈 볼라르나 탕기 영감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여 이번 전시는 이들 스무명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홍동철 'cones 21016' 45 x 61(cm)_Acrylic on panel(2021)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수형 'infinite fields gradation3' oil on canvas, 72.5 x 60.5cm(2021)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리규 'In the park 721' Mixed media & acrylic on canvas, 72.7 x 60.6cm(2022)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최재천 'Cloud(blue)' Oil on linen, 27.3x45.5cm(2021) 2022.04.11 digibobos@newspim.com |
◆ 1부 : 2022. 4. 4- 4.16
참여 작가 : 리 규, 박수형, 김정한, 김성엽, 김명곤, 강기훈, 박창환, 남현욱, 최진요, 조혜경
◆ 2부 : 2022.4.18.- 4.30
참여 작가 : 이 혁, 지승배, 이호섭, 박성호, 이정운, 이승민, 홍동철, 이 흠, 최재천,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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