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도내 대표 방역업체 홍명규 탐라방역 대표가 북한이탈여성을 지원하는 민간봉사단체 '채송화의 꿈'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3일 제주시 서광로 탈북민회관 2층에서는 자선 기금 조성을 위한 채송화의 꿈 자선바자회가 개최됐다.
채송화의 꿈은 제주 지역내 북한이탈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2016년 5월 23일에 개소해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채송화 합창잔,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요리교실, 정리수납전문가 자격과정 등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창업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제주 엔젤로타리클럽과 함께 진행한 자선바자회에는 20여명의 엔젤로타리클럽회원들과 우리혼디봉사회,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등이 참석했다.홍 대표는 이날 "탈북민들이 제주 도민의 일원으로 정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북한 여성과 다문화 가정의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여성 탈북민들의 자녀 보육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육 및 보육 사각지대가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은 약 3만여명으로 현재 제주도에는 약 3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70%는 여성으로 우리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위해 취업 창업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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