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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식·회사채 발행액 감소…IPO감소·금리 인상 여파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08:01

국내 주식 발행규모 9605억원...32.1%감소
IPO 980억원...전월대비 57.9% 줄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감소로 주식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상 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가 줄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통해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총 발행액은 전월 대비 10.6% 감소한 13조860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총 9605억원(12건)으로 전월(1조4147억원, 14건) 대비 32.1% 줄었다. 이 중 IPO가 980억원(7건)으로 전월(2329억원, 12건) 대비 57.9%(1349억원) 감소했다. 7건 모두 코스닥 상장이었다. 유상증자는 5건, 8625억원으로 전월 대비 발행 건수는 3건 늘었고 금액은 27.0%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표=금감원

회사채 발행액은 총 12조9001억원으로 전월(14조934억원) 대비 8.5%(1조1933억원) 줄었다. 주요 금융사별로는 하나은행 7600억원, 농협생명보험 60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5800억원, 농협금융지주 5610억원, 현대캐피탈 4600억원 등을 기록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 실적은 1조8370억원으로 전월(5조3750억원) 대비 65.8% 감소했다. 지난 3월 들어 차환자금의 비중이 줄고 운영·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채권 발행이 감소함에 따라 3월 비우량물 비중(60.7%)이 우량물(39.3%)을 상회했다.

금융채 발행은 9조349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7134억원으로 전월 대비 270.9% 증가했다.

3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8조7796억원으로 전월 대비 0.2% 줄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49조51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 증가했다. CP는 전월 대비 7.9% 늘어난 31조3121억원, 단기사채는 23.7% 증가한 118조2073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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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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