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부품 전 제품군 매출도 증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세를 보였다.
LG이노텍은 올 1분기 매출 3조 951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1.0%, 영업이익은 14.6% 감소했다.
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LG이노텍] |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조 8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도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위주의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이어진 결과다. 다만 이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37%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150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5G 밀리미터파 안테나 패키지(AiP)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3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을 비롯한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을 포함한 전장부품 전 제품군의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