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관장·이서현 이사장 함께 방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 컬렉션 기증 1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한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관람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북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11.24 hwang@newspim.com |
앞서 이 회장 유족은 지난해 4월 이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을 기증했다.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작품 355점도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유족들에게 뜻깊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왕제색도'(국보), '금동보살삼존상'(국보), 김환기의 '산울림', 클로드 모네의 '수련',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한일'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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