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좋은 퍼터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민철(34·대보건설)은 6일 경기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47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2개로 4타를 줄였다.
재활 끝에 좋은 흐름을 보인 최민철. [사진= 대회 조직위] |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써낸 최민철은 공동6위에 자리했다. 2018년 한국오픈에서 우승, KPGA 통산1승을 보유중인 최민철은 2017년엔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일단 오전 첫 조로 시작을 했는데 시작서부터 버디로 좀 기분 좋게 출발을 하다 보니 좀 좋은 흐름으로 갔다. 중간중간 좀 위기도 있었는데 좋은 퍼터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10번(파4)홀에서 출발하자 버디를 낚은 그는 14(파5), 15(파4)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한뒤 16번(파4)홀에서 보기를 했다. 후반 들어서도 역시 첫홀인 1번(파4)홀에서 버디를 한 그는 2번(파4)홀에션 보기를 했다. 이후 6번(파3)홀과 9번(파5)홀 버디로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최민철은 지난 시즌이 아쉽다고 했다. 초반에 좋은 흐름을 보인 그는 부상으로 인해 리듬이 끊겼다. 이에대해 그는 "작년 6월 왼쪽 손목을 다쳐 한 두달 정도 재활했다. 그래서 겨울에도 아시안투어는 건너 뛰고 재활에 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상 한번 받아보고 싶은 꿈이 가득하다. 좀 더 잘 집중해서 올해는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 등을 포함 올시즌엔 2승을 추가해 꼭 대상을 타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많은 갤러리가 방문한 대회장에 대해선 "오랜만에 함성 소리를 들었다. 박수 소리도 너무 그리웠다. 긴장도 되지만 지켜봐 주시니 더 집중도 잘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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