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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징검다리 연휴 전국 나들이객 북적…고속도로 '혼잡'

기사입력 : 2022년05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07일 06:00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전국 곳곳 인파
7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 550만대 추산
부처님오신날 맞이 사찰 봉축행사도 열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 첫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일찍부터 나들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50만대로 추산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가정의 달 나들이 차량 증가로 이날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증가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어린이날 100주년인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05.05 kimkim@newspim.com

어린이날 이어 전국 놀이공원 인파 예상

100번째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경기 용인 에버랜드, 부산 롯데월드 등 전국 놀이공원은 가족 단위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서울·부산 롯데월드는 전날인 6일 방문객이 몰리면서 한때 입장이 제한되거나 온라인 당일 예매가 일시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다. 놀이공원에서 방문객 수가 많아 입장을 제한한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일 정식 개장한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첫날 방문객 1만2000명을 기록했다. 레고랜드는 이날까지 100% 사전예약제를 통해 하루 최대 입장객을 1만2000명으로 제한한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전국 놀이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어버이날 고향 방문객에 나들이객까지 전국 도로 혼잡

어버이날을 맞은 고향 방문과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오는 8일도 전국에서 53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 상황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방방향은 비교적 원활하나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등 주요 노선의 서울방향에서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 11시가 넘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연등행렬이 열리고 있다. 시민들이 연등 행렬를 바라보고 있다. 2022.04.30 leehs@newspim.com

8일 부처님오신날 맞이 사찰 봉축행사도

일요일이자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인 오는 8일에는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서울 봉은사는 이날 오전 10시 봉축 법요식을 비롯해 자비나눔장터, 템플문화한마당, 오색실나눔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7시20분부터는 대웅전 무대 앞에서 봉축 점등식과 봉축 음악회를 연다.

한편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는 2022 KBO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각 펼쳐졌다.

프로야구 롯데의 홈 구장인 사직구장은 2만2990석이 매진되면서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메웠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육성 응원이 가능해지면서 2년6개월 만에 '부산갈매기' 떼창이 나오기도 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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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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