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승전 기념일 맞춰 개최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영국·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오는 8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함께 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의 크리스티안 호프만 정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8일에 G7 정상들과 올해 세 번째 화상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독일은 G7 순회 의장국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모습. |
이어 호프만 대변인은 "G7 정상들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상황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G7 회의가 예정된 날은 유럽의 전승기념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이 2차 대전에서 독일 나치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1945년 5월 8일을 축하하는 날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조만간 G7 동맹국들과 더 많은 대러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며, G7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러시아에 대한 또 다른 제재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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