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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안산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요구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14:45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4:45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6·1 지방선거 경기 안산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화섭 범민주시민캠프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산시호남향우회관에서 열린 경기도호남향우회 31개 시·군회장단 긴급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발표가 있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안산시호남향우회관에서 열린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긴급회의를 마친 향우회 임원진과 윤화섭(가운데) 안산시장 범시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화섭 선거캠프] 2022.05.19 1141world@newspim.com

김포중 경기도호암향우회 회장은 이날 '경기도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우리의 요구' 선언문을 낭독했다.

김 회장은 "이대로라면 (기호)2번으로 넘어갈 수 있는 (안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와 (호남 인사) 후보의 경선을 요구한다"고 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러면서 "안산시장의 당락이 경기도지사 당락에 크나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31개 시·군 회장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수용하지 않는다면 추후 모든 문제 책임은 민주당 중앙당과 안산시 지역위원회에 있다"고 경고했다.

김재열 안산시호남향우회장은 "경선에서 호남 출신만 컷오프시킨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시험 칠 기회조차 주지 않은 행위"며 "경기호남향우회와 똘똘뭉쳐 이번 호남 배제 사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 범시민후보(현 안산시장)는 "민주당은 시정성과가 역대 최고이고, 인지도와 지지도도 1등인 후보 본인을 경선에 붙이지도 않고 학살했다"며 "이런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범시민 후보로 추대받아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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