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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투자' 전성시대...'TIGER리츠부동산인프라ETF' 수탁고·수익률 1위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5:23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5:23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증시 하락기에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 받으면서 관련 펀드 인기가 치솟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리츠 펀드 49개의 순자산은 총 1조4714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유의미하게 순자산 100억원을 넘긴 펀드는 총 20개였다.

[로고=미래에셋자산운용]

가장 큰 펀드는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 ETF'로 순자산이 2680억원이었다. 2위도 1797억원을 기록한 TIGERMSCIUS리츠부동산 ETF로 1,2위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이다. 3위는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펀드로 1584억원이며 4위, 5위는 각각 미래에셋밸런스리츠펀드와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펀드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상품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좋은 상품도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 ETF였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7.05% 성장세다. 수익률 2위는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펀드로 5.37%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밸런스리츠펀드 4.82%,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 2.88%, KINDEX싱가포르리츠부동산 ETF 2.57%로 나타났다.

리츠 펀드 상품 수탁고·수익률 부분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의 상품은 순자산·수익률 상위 5위권에 모두 3개씩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 등을 활용한 연금자산배분전략을 강조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순자산 및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18일 상장한 상품으로,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손익보다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첨을 맞춰 변동성 장세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ETF는 지난해 12월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제외하고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에 특화된 상품으로 자산을 변경했다. 이에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시장 대표 지수 대비 변동성은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과 금리가 높아지면서 소액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리츠 상품에 대한 수요와 리츠상품 출시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리츠들은 최근 잇따라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리츠 대형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리츠의 대형화는 주식 거래량 증가와 우량 자산 편입으로 이어져 주목받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등이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올해 6월을 목표로 최대 규모인 4500억원대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달 16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상장 리츠의 유상증자 흐름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해 11월 4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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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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