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희연 38.6%…경기 임태희 54.3%
인천 0.3%p로 초접전…경남·부산도 경합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상파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진보 성향 교육감과 보수 성향 교육감이 각각 전국 지자체 7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모은 지역인 서울에서는 진보 성향 현직 조희연 후보가, 경기에서는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1일 교육감 선거에서 서울·울산·광주·전남·전북·충남·세종 등 7곳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대구·경북·대전·충북·강원·제주 등 7곳은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의 당선이 예측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조희연(왼쪽부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3 photo@newspim.com |
특히 서울은 현직인 조희연 교육감이 38.6%로, 26.3%의 득표가 예상되는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를 12.3%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 지역은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54.3%로 조사돼 당선이 예측된다. 45.7%로 나타난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보다 8.6%p 앞선 수치다.
인천·경남·부산은 경합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진보 성향의 도성훈 후보가 41.2%로, 40.9%로 나타난 보수 성향 최계운 후보보다 0.3%p 앞선 초접전 양상이다. 경남도 진보 성향 박종훈 후보가 50.8%, 보수 성향 김상권 후보가 49.2%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보수 성향 하윤수 후보가 52.3%,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47.7%로 집계됐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