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등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던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이 일반진료 정상화에 들어갔다.
3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영주적십자병원이 지난달 31일자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이 전면 해제됐다.
이에따라 영주적십자병원은 이달 1일부터 일반진료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전면 해제는 지난 2020년 12월13일 2차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지 약 1년5개월 만이다.
이 기간 동안 영주적십자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총 2만5432명을 입원 진료했다.
또 24시간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및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방역 최일선에서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이번 감염병 전담병원 전면 해제에 따라, 철저한 방역·소독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일반입원 및 외래 진료, 24시간 응급실, 건강증진센터, 수술실, 중환자실,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등 모든 일반 의료체계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김철호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코로나19'의 초유의 사태에서도 영주적십자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들의 헌신과 영주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과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