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정지·해지 조항 철회 결정
21일 조합원 찬반투표 거쳐 최종 추인 절차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임금교섭에서 갈등을 빚었던 우체국택배 노조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을 이끌어내면서 오는 18일 예정됐던 경고파업은 유보하기로 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와 우본, 우체국물류지원단은 17일 오후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택배노조 조합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체국 택배노동자 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6.14 pangbin@newspim.com |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양측은 계약정지, 계약해지 등이 포함됐던 쉬운해고 조항을 철회하기로 했다.
합의안이 마련되면서 우체국택배 노조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경고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대신 대표자회의를 18일에 개최한 뒤 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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