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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원구성 갈등 심화...민주당 단독 반쪽 개원식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09:51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09:51

국민의힘 수정안 제시..."관철 안되면 계속 '보이콧'"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4대 세종시의회가 지난 4일 반쪽짜리 개원식을 가졌다. 원구성을 놓고 불만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개원식을 열고 3개 상임위원회(행정복지‧교육안전‧산업건설) 배정과 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4일 개원식을 하고 있는 세종시의회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2.07.04 goongeen@newspim.com

그런데 국민의힘이 지난 1일 제2부의장 김충식 국민의힘 의원 선출 건을 놓고 '보이콧'을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의원 7명 전원이 의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상병헌 의장과 여미전 원내대표 사과 ▲김충식 의원이 제출한 부의장 사퇴서 처리 및 김학서 부의장 선출 ▲국민의힘에 행정복지위원장/예결특위 위원장 배분 ▲산업건설위 7명 의원 중 4명을 국민의힘 의원 배치 ▲하반기 산업건설위원장 배정 등을 요구했다. 해당 요구사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회 등원이 불가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원구성 파행의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 의원 책무는 하지 않고 무지막지한 보이콧 행위는 옳지 않다"며 "양당이 합의한 원안이 아니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날 의사일정은 파행을 겪으며 더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만약 임시회 폐회일인 오늘(5일)까지 타협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4대 세종시의회는 원구성을 하지 못한 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4대 시의회 개원식에는 민주당 의원 13명과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의원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개원식 후에는 청사 앞에서 슬로건이 적힌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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