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모집인의 전문성 강화 및 자긍심 고취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여신금융협회는 올해 우수모집인 667명과 그린마스터 41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여신협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전문성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해 건전영업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카드사의 우수모집 인증 신청자의 근속기간, 연소득, 회원유지율, 불완전판매, 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67명의 우수모집인을 선정했다. 이는 전체 전업모집인(8379명) 중 8%에 해당하며, 해당 비율은 전년 대비 0.9%포인트(p) 올랐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이은혜 기자= 2022.08.01 chesed71@newspim.com |
여신협은 "신용카드 모집인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수모집인 인증자가 증가한 것은 고효율 모집조직 육성을 위한 카드업계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우수모집인의 평균 연령은 55.3세로 집계됐으며, 평균 근속기간(8.5년)과 회원유지율(80.3%)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수모집인 인증자격 기간은 이날부터 1년이다. 여신협은 우수모집인에게 인증서, ID카드 발급 및 회원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 로고(명함·모집인 신분증·신청서 등)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또,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 시행 5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특별인증제인 '그린마스터'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 두 번째 그린마스터로 41명을 선정했다. 그린마스터는 최근 금융권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카드업계도 동참한다는 뜻을 담은 '그린(Green)'과 어떤 기술이나 내용을 배워 익힌 전문가라는 뜻의 '마스터(Master)'를 결합한 단어다.
여신협은 최근 5년 연속 우수모집으로 인증 받은 모집인 중 회원유지율이 높은 순서를 고려해 그린마스터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회원모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명함, 배지와 인증 로고(명함·모집인 신분증 등)에 대한 사용권한을 부여한다.
올해는 총 41명이 그린마스터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 최초 인증자 24명 중 올해까지 2회 연속 인증받은 인원은 17명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령은 54.8세, 회원유지율은 80.6%로 우수모집인과 유사했으나 근속기간은 12.3년으로 우수한 모집인일수록 장기 근속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신협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에 기여한 우수모집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카드업계와 소비자간 신뢰 구축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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