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테리어 리스만들기, 문화강좌 등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올해 말까지 지역 내 다문화, 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 운영으로 그동안 평생학습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계층의 참여를 높여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고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중랑구청 전경 [사진=중랑구] |
중랑구 가족센터와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총 30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생계활동 등으로 지속적인 학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2회의 단기 특강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모두 무료다.
운영 프로그램은 ▲취업연계 이미지메이킹 ▲천연 화장품 만들기 ▲가죽소품 만들기 ▲홈인테리어 리스만들기 ▲문화강좌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들이다.
지난 7월 수업에 참여한 주민 박모 씨는 "이미지메이킹 수업을 들으면서 호감 가는 첫인상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 자신감이 생겼고,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로 더 많은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접해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규 여름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니어 금융교육, 목공 등 2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대 운영해 주민들이 퇴근 후에도 평생학습을 이용할 수 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