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우즈벡 섬유협회 등과 협약서 체결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응해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와 경북권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소재한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무소를 개소하고 28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5일째 현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소재한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일홈 하이드로프 우즈베키스탄 섬유협회장, 이노테크노파크 대표이사, 섬유대학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일홈 하이드로 섬유협회장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최우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도모를 위한 3자간 협약서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의 섬유기업체와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업체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 개소식에 이어 섬유기계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경북지역 12개 업체는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해 28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조승형 회장이 직접 수출하고 있는 현지 기업체인 Reprocessing LLC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파이지에브 누리트딘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한국의 우수한 섬유기계를 수입해 양질의 고급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국의 우수한 섬유기계를 수입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섬유기계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한국섬유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며 "향후 4차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섬유기계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