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체험키트를 활용해 초등학생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광산구와 투명페트병 재활용 협약을 맺은 SK케미칼은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험키트 3000개를 후원했다.
자원순환 체험키트는 폐플라스틱 재생 원사로 만든 것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인 고래‧수달‧북극곰 3가지 모양으로 제작됐다.

광산구 전체 교육현장에 배포돼 미래세대 자원순환 교육 교보재로 쓰이고 있다.
섬유용 사인펜으로 키트에 색을 입히며 나만의 인형을 만드는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환경의 가치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자원순환해설사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광산구는 앞서 자원순환 그림책도 제작해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분리배출한 플라스틱이 재활용돼 인형으로 만들어진 것에 흥미를 보이며 자원순환 교육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자원순환 교육이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