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안정법·경제활성화법·미래산업 육성법 등 당부
김진표"국회와의 협치 중시 느끼고 든든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의장단을 만나 예산안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법안과 경제 활성화법안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저녁, 김 의장과 김영주‧정진석 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위기 상황을 대응하면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회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국민들께 힘이 되어드릴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
윤 대통령은 특히 "다음 달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함께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여러 가지 법 개정들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법안 △경제 활성화 법안 △미래 전략 산업‧먹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한 법안 등을 주요 법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우리 의장님과 부의장님과 사무총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부탁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들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통령께서 민생 경제나 여러 상황,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와의 협치를 중시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국민들이 느끼고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국회에서도 여야가 합의해서 가장 급한 민생 문제는 먼저 해결하겠다"며 "여야 정당이 정기국회에서 가장 빨리 처리해야 할 법안을 뽑고 있다. 그걸 가지고 의장단도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