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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분석...저소득 고령 1인가구 사회적 고립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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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분석에 빅데이터 기술 활용
2030 배달‧동영상 서비스 이용 많아
여성보다 남성이 소통 적어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SK텔레콤, 서울시립대와 협력해 300만 명의 가명데이터를 결합 분석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이하 시민 데이터)'를 29일 발표했다. 시는 이날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첫 공개하고, 월 단위로 갱신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매월 20일경)할 계획이다.

시민 데이터는 인구·가구통계 등 공공데이터(통계청 등록센서스)와 가명처리한 통신데이터(SKT 통신정보)를 결합해 행정동 단위로 성‧연령별 1인가구 수와 생활실태를 추정해볼 수 있는 데이터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이후 가명데이터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첫 사례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시도다.

특히, 통화‧문자량, 유튜브‧넷플릭스 등 영상 서비스 사용일수, 이동횟수‧거리, 배달 서비스 사용일수 등과 같이 통신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1인가구의 생활특성을 보다 촘촘하게 분석이 가능하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자료=서울시]

◆ '1인가구 4대 안심정책'과 연계, 신용카드도 연계 예정

시는 시민 데이터를 올해 초 발표한 '1인가구 4대 안심정책(▲건강 ▲안전 ▲고립 ▲주거)'과 연계해 1인가구 등 사회적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거주 1인가구는 149만명(2021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36.8%에 달한다.

예컨대 세분화된 연령별‧지역별 정보를 활용해 세대별 핀셋정책과 1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1인가구 정책뿐 아니라 행정동별 배달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해 배달노동자 쉼터 입지선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통신데이터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데이터(소비‧가맹점 정보)와 신용정보(신용‧소득 정보)를 추가로 결합해 데이터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 등 민간사업자와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가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를 통해 추정한 1인가구 수는 153만 4000가구(2022.6월 기준)였다.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통계청의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에서 파악된 1인가구 수(139만 1000가구, 2020.11.1. 기준)보다 약 14만3천 가구(10.3%)가 많았다. 1인가구가 많은 행정동 순위와 인구 대비 1인가구 수가 많은 행정동 순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서울시 평균 통화대상자 수 [자료=서울시]

◆ 2030 배달·동영상 이용↑ 저소득 고령층 사회적고립 위험↑

세대에 따라 1인가구 밀집지역과 밀집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청년(20~30대) 1인가구는 대학가나 회사 주변에 몰려 거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장년층(40~50대)은 저층주거지에서, 노년층(60대 이상)은 강북‧도봉‧노원구에서의 밀집도가 각각 높았다. 특히, 도심(중구‧종로구)은 1인가구 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인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행정동별 배달서비스 접속건수를 분석한 결과, 관악구 신림동(월평균 18.4회), 강남구 논현1동(18.1회), 강남구 역삼1동(17.6회) 순으로 1인가구 밀집지역에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5~34세에서 가장 많았다.

유튜브 등 동영상‧방송 서비스 사용횟수는 3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신림동(월평균 28.1회), 강남구 역삼1동(26.6회), 강남구 논현1동(26.4회) 순으로 1인가구 밀집지역에서 높았다.

문자‧통화량 등을 토대로 유추한 커뮤니케이션(소통)이 적은 1인가구(하위 10%) 중에서 69세 이하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소통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명동, 을지로동, 회현동 등 도심에 거주하는 중장년 이상 1인가구의 통신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특히 적은 것으로 추정됐다.

저소득 구간에 속하는 고령층 1인가구의 경우 휴일 이동거리,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의 수, 휴일 외출건수 등이 다른 집단에 비해 많이 적어 사회적 접촉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혜경 디지털정책관은 "1인가구와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복지그물망 정책개발을 위해서는 시의성 있고, 시·공간적으로 해상도 높은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다종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한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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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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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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