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관 격상 민관 TF회의 개최
다음달 8일 5개 지자체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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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사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지자체와 주민들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마스터플래너(MP)가 5개 신도시별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1차관 주재로 민관합동 TF 3차 전체회의를 열고 1기 신도시 재정비 중점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마스터플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TF의 정부 공동팀장을 기존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에서 제1차관으로 격상해 회의를 열기로 했다.
기존 계획과 제도로 2개 분과로 나눠진 민관합동 TF에 협력분과를 추가 신설하고, 1기 신도시별로 MP를 위촉하고 지원팀도 각각 만들어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5개 신도시별로 선정된 MP는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소통창구를 역할을 하며 이들 의견이 마스터플랜 수립 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TF에서 논의한 내용과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MP운영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연구용역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내용도 논의됐다. 1기 신도시를 새로운 개념의 도시모델로 제시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과 기반시설 확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속한 재정비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도 마스터 플랜 수립과 동시에 투트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민관 TF 회의 외에도 원희룡 장관은 다음달 8일 1기신도시가 속한 5개 지자체장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지자체장들과 직접 만나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연구용역 추진 시 지자체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재 1차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이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노후 신도시를 단지 중심이 아닌 광역적으로 재정비하는 최초의 시도"라면서 "1기 신도시 재정비 그림을 지자체와 주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계속 소통하면서 성과를 조기화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