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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 광장 '변호사-탈북 대학생, 친구 되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15:51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5:51

'광장 프렌즈' 사업 성황리 시작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광장(대표 변호사 김상곤)은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각각 '프렌형'(Friend兄) 과 '프렌제'(Friend弟)로 친구가 되는 '광장 프렌즈' 사업이 29일 성황리에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장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센터장 최경일)가 공동 진행하는 광장 프렌즈 사업은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익 활동이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기째를 맞았다. 

광장 프렌즈 사업 시작을 알리고자 개최된 '프렌즈 캠프'는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에서 열렸다.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 11명과 탈북 대학생 11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보드게임을 하며 어색함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광장 윤경섭 변호사 [사진=광장] 2022.08.30 peoplekim@newspim.com

이날 처음 만나게 된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은 형식적인 멘토링이 아닌 실제로 5개월 동안 일대일로 만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영화와 뮤지컬 등을 관람하며 문화 생활을 즐기는 '자유데이트'와 주제에 맞춰 사진을 함께 찍는 '미션데이트' 등이 그 예시다. 

광장 프렌즈 사업에 프렌형으로 참여한 법무법인 광장 윤경섭 변호사는 "지난 2015년부터 탈북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법률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탈북 대학생들과 일대일로 친분을 쌓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프렌제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프렌형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탈북민취업지원센터의 최경일 센터장은 프렌형과 프렌제로 맺어진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을 향해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됐지만 앞으로도 평생을 친구처럼 서로 소통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의 삶에 새로운 에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공익활동위원회 아래에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팀을 두고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 대한 공익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소외 계층에게 법률 지원 제공하기 위해 활발하게 공익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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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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