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中 서열 3위' 리잔수 이달 15~17일 방한 예정...김진표 의장 초청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6:39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6:40

윤석열 대통령 예방 일정 조율 중
'중국과 경제 협력' 의회 외교 의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이자 국회의장 격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이달 중순 방한할 예정이다.

1일 국회의장실 등에 따르면 리 상무위원장은 오는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리 상무위원장은 김 의장과 만난 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1 photo@newspim.com

이번 일정은 코로나19 등으로 정체된 한중 경제 협력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처럼 이뤄진 중국 초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인 데 비춰 양국 간 그간의 경제협력 상황을 돌아보고 협력을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리 상무위원장의 이번 방한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리 상무위원장의 방문은 이날 15~17일로 예정돼 있으며 윤 대통령과 만남에 대한 일정은 협의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화답 형식으로 김 의장이 방중을 제의 받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리 상무위원장과 김 의장은 회동을 통해 의회 차원의 외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수 정권의 외교 전략이 한미 동맹 외교에 치우친 점과 관련해 중국·러시아와 경제 협력의 중요함을 상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공백이 생기는 경제 협력 측면을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메우겠다는 취지다. 

김 의장은 지난달 21일 대통령실 초청 만찬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리 상무위원장이 저의 국회의장 취임을 축하했고, 제가 그에 대한 감사 편지를 띄우며 가까운 시간 내에 한 번 방문해주면 좋겠다고 초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리 상무위원장 측에서) 다시 의사표현을 해 아마 우리 외교당국과 한중대사관 간 어느 시기가 좋은지를 (협의할 것)"이라며 "아마 연내에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열린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의 만찬 자리에도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외교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아무래도 동맹외교에 치중한 외교 정책을 펴 나갈 수밖에 없다"며 "예를 들면 한중 외교 같은 경우 국회에서 보완적으로 하는 게 옳겠다는 말씀을 윤 대통령에게 드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원 외교활동을 할 때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의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화상회담이 21일 오후 국회영상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20.12.21 kilroy023@newspim.com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