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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대목 목 빼던 상가 울상, 당대회 앞두고 북경 코로나통제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9월04일 18:53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07:11

20차 당대회 베이징 다시 초강력 방역
'국경절 대목도 물건너갈 판' 상가 울상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에도 불구하고 한달 이상 남은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앞두고 방역 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베이징에서는 9월 2일 하루 코로나19 본토 감염자가 2명, 무증상 감염자가 1명으로 감염 확산세가 사실상 종식 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베이징 위생당국은 8월 15일 이래 코로나19 누계 감염자가 8개구에 걸쳐 28명에 달한 점을 강조,방역 통제의 끈을 계속 조이고 있다.

특히 10월 16일 20차 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가운데 인근 지역인 텐진과 랴오닝성 다롄 등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베이징시는 코로나 감염 외부 유입을 막기위해 사전 예방 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당대회 개막에 앞서 찾아오는 상가들의 연중 최대 대목인 추석 연휴(9월 10일~12일)와 국경절 연휴(10월 1일~10월 7일) 기간 인구 이동이 줄어들고 내수 소비 경제가 크게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수도 베이징은 4월에도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자 5월 까지 사실상 준봉쇄에 해당하는 이동 통제를 시행, 주민들의 도시 밖 외출 여행을 제한했으며 여행 외식 소비 등 서비스 영업이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서비스무역박람회에서 전시 부스에 설치된 핵산검사 로봇이 샘플 채취를 시연해보고 있다. 2022년 9월 1일 뉴스핌 촬영.    2022.09.04 chk@newspim.com

8월 30일 20차 당대회 개최 일정(10월 16일 개막)이 발표된 상황에서 베이징 주변 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까지 계속 산발적 확산 조짐을 보이자 각급 기관 단체들은 9월과 10월 베이징을 떠나는 출장 여행 활동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당대회 개최 소식이 나온 뒤 베이징의 한 기관은 여름부터 계획해왔던 9월 중순 장쑤성 네이멍구 등 주요 도시 출장 프로그램을 전격 취소했다.

베이징시가 명시적 통보를 내린 것은 아니지만 단체 활동 형태로 베이징을 떠나 외부 지방 도시로 향하는 출장 프로그램이 대부분 취소되고 있다.

베이징시는 베이징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때 방문 지역에서 7일내 한명의 감염자라도 발생하면 정상적인 도시 복귀에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자나 상가및 사무 빌딩, 공공장소 방문자에 대해 3일 이내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는 대형 회의와 집단 연수, 전람회, 포럼및 세미나, 단체 조직 활동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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