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 기술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7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 재해로부터 서울시를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재단은 ▲서울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 기술 성과와 ▲2023년 확대할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발표하는 강요식 디지털재단 이사장 2022.09.07 mrnobody@newspim.com |
'서울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 기술은 총 5가지로,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AI 기반 건축 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시스템 ▲AI기반 도시 변화탐지 시스템 ▲AI 기반 교량 결함탐지 시스템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 이다.
이는 서울시의 싱크홀 사고, 공사현장 사고, 노후건축물 및 교량 붕괴 사고 등 5가지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술로,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서울시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2023년부터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확대 추진한다. 재단은 ▲어디나지원단 플랫폼 확장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심화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고도화 ▲시민 중심의 AI Sharing 연구 ▲디지털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 총 5가지 사업을 신규‧확대 운영해 디지털 소외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특히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8기 오세훈 시장님의 '매력동행도시 서울',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기조에 맞춰 기존의 사업을 심층적으로 확대하고 새롭게 펼쳐나가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약자 격차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면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연구 용역 등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러자면 현재보다 더 만은 인원과 예산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스마트시티센터 시설(서울시청 인근 모형을 활용한 길찾기 및 여행 추천 등 AI 기술) 2022.09.07 mrnobody@newspim.com |
재단은 디지털 약자 지원 방안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문해력을 돕는 '어디나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 확대 및 지원대상에 장애인 포함을 언급했다.
재단은 내년에 어디나지원단 강사 150명 양성 및 교육생 2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들이 키오스크, QR코드 등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취임 후 1년간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지속가능한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 해였다"며 "앞으로도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함께 통합된 정책을 기반으로 서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적극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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