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는 건축인 지원을 위해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해온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청년 건축인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16개 이상의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연수 및 건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200명 이상이 지원을 받았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원)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7년 이내인 청년 건축사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다. 희망자는 본인이 현재 소속에 맞춰서 신청(재학생, 졸업자, 재직자 전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전형에 따라 제출서류 및 가점서류 등이 상이해 해당되는 전형과 서류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신청서, 포트폴리오,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며, 12월 중 서류 및 심층면접을 거쳐 해외연수자(50여명) 및 건축활동(20팀) 등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가능하며,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000만원 이내에서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국제 설계공모‧프로젝트나 해외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팀당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해외건축 활동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건축설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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