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영역으로 투자 확대
[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셀레니언 자산운용이 셀레니언 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런칭해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사를 인수,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셀레니언 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사의 지분을 100% 가까이 인수했다. 정확한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된 회사는 2000년 설립돼 충남 당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내·외장재나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부품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셀레니언 자산운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nvestment Adviser로 등록된 Celenian Capital, LLC가 100% 보유한 한국 자회사이다. 2019년 9월 설립돼 2020년 5월 금융위에 사모집합투자업자로 등록했다.
셀레니언 자산운용은 하나증권과 자문 계약을 체결해 미국 개별 주식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자문형랩, 롱-숏 에쿼티 전략을 활용한 시장 중립형 펀드인 미국 마켓뉴트럴 펀드, 미국 경제 및 시장지표 등의 매크로 현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미국 ETF에 분산 투자하는 미국 주식 탑다운 펀드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셀레니언 자산운용 |
셀레니언 자산운용은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도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IPO 공모주 펀드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량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코스닥벤처 펀드와 고배당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최근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사 인수를 통해 바이아웃 영역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