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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태풍 난마돌 경각심 갖고 대응 태세 갖춰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15:14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09:49

유튜브 채널 통해 대시민 호소문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초강력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오후 2시30분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를 통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안전한 일상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태풍 난마돌은 매우 강급 규모를 유치한 체 한반도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난마돌은 최대 풍속이 초속 49미터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오후 2시30분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를 통해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과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튜브 캡처] 2022.09.18

그러면서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면서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우리 부산이 포함되어 있어 부산은 잠시도 경계를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예의주시했다.

이어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각은 9월 19일인 내일 오전 11시경이다"라며 "새벽부터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해안 지역은 시간당 30~60mm씩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도 있어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시와 구‧군 공무원, 유관 기관 등이 합심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우선 공무원을 중심으로 자연재해 우려 지역 389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침수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계획을 재점검했다.

건설 현장, 옥외광고물, 배수구, 방재시설을 점검해 지난번 태풍 피해지역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강풍에 대비해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가림막, 가설구조물과 옥외 간판 등에 대해낙하 방지를 위한 고정, 결박 등을 점검하고 수방 자재를 전진 배치했으며, 모래주머니도 3만개를 추가 확보했다.

박 시장은 "민‧관‧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태풍에 대비하겠다"면서 "이번 태풍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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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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