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주일이 데뷔 25년만에 KPGA 시니어 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 오픈 우승자 이주일. [사진= KPGA] |
이주일(51)이 23일 경북 김천 소재의 김천포도CC 포도, 샤인코스(파72 , 6,790야드)에서 끝난 KPGA 유일의 야간 프로골프대회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일은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다. 공동 선두 허용 후 조바심이 났지만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이주일은 1996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7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0년 '익산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공동 4위다.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2022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으며 데뷔 첫 해 9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이주일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는 시합에 대한 압박감과 경쟁심이 컸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매 대회 가족같이 즐거운 분위기로 경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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