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축구 구단 울산 현대가 17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7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울산 현대. [사진= 프로축구연맹] |
울산은 16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A 37라운드 원정전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의 골로 강원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22승10무5패, 승점 76을 기록한 울산은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22시즌 K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1996년과 2005년에 이어 17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992년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로서 처음 우승컵을 든 홍명보 감독은 조광래, 최용수, 김상식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선수와 감독 모두 우승을 경험한 주인공이 됐다.
전북 현대의 6연승을 저지한 울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북에게 최종전에서 우승을 내준 아쉬움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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