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67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22명, 승진 33명, 퇴직 40명 등 신분이 바뀐 9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전자 관보에 게재했다.
인사혁신처 세종청사 전경 |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445억 9000만원을 신고한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으로 현재까지 재산등록 한 윤석열 정부 신임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비서관 부인은 비상장주인 ▲그린명품제약 주식 2만주 ▲자생바이오 주식 4만주 ▲제이에스디원 주식 2만주를 신고했다. 비상장주식 보유분만 329억원에 달한다.
부동산은 건물과 토지를 합쳐 62억9939만원 상당에 달했다. 이 비서관 명의의 서울 용산구 11억6336만원짜리 아파트 분양권,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16억원짜리 아파트 전세임차권과 노원구 상계동 상가건물이 있다.
이 비서관 다음으로 현직자 중 재산이 많은 사람은 양종광 행정안전부 이북5도 평안북도 도지사가 79억 6000만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 72억 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고승범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66억8427만원,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 청장 57억1146만원, 이상율 전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원장 44억2618만원 순이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