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대문구 좌원상가가 34층 규모의 주거시설·공공임대상가·체육시설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계획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계획 [자료=서울시] |
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좌원상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3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좌원상가는 지하6층~지상34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으로 공동주택 239가구,오피스텔 70호, 공공임대상가, 체육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상가세입자는 임시이주상가 및 공공임대상가를 통해 지속적 영업활동을 보장하고 주거세입자는 이주자금 지원을 받아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이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1966년 준공된 서대문구 좌원상가는 정밀진단안전 결과 구조물의 내구성이 상당 부분 저하돼있고 철근부식에 의한 구조물의 손상 가속화가 예상돼 '시설물안전법'의 제3종시설 E등급으로 지정됐다. 시설물의 재난·붕괴 우려가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사전자문을 거쳐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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