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모든 항공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42회 항공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항공의날 기념식은 '위기의 파고를 넘어, 100년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3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개최됐다. 

항공의 날 기념식 단체사진 [자료=한국공항공사]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세계 항공운송실적 5위, ICAO 이사국 8연임 달성 등을 거듭한 항공인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코로나 이후 우리 항공산업의 힘찬 재도약과 미래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 분당을)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 윤형중 한국항공협회 회장, 항공사 대표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형중 한국항공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안창남 선생이 서울항공을 비행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제42회 항공의 날이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쓰는 첫날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산업 혁신으로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이며 도심항공교통(UAM)은 기존 항공산업 규모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2025년 UAM 국내 상용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항공업계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항공업계와 협력을 통해 UAM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jeong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