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4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인재채용 박람회 및 스타트업 투자유치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인공지능(AI)으로 그려보는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AI SEOUL 2022'를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국제 인공지능 콘퍼런스로 AI 특화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AI 양재 허브'가 주관한다. ▲산업경향 콘퍼런스 ▲인재채용 박람회 ▲ 퀘백 클러스터와 협력 ▲ 투자유치회 등 다양한 사업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10.29 peterbreak22@newspim.com |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지역 내 AI 산업거점 활성화를 위해 2017년 개관한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 전문기관이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AI기술 특화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및 사무 인프라 제공, 자율적 AI 연구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운영 등 AI 관련 전문가들이 소통,교류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보육기업은 누적 155개사, 비입주 멤버십 기업은 142개사이다. 매출액 2370억원, 투자유치액 2490억, 근무자수는 671명에 달하며 3321명(누적)의 전문인재를 양성했다. 올해 초 CES 2022에서는 '펫나우'가 최고혁신상을, '루플' 등 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양재 AI 혁신지구와 세계적인 AI 산업 클러스터인 '퀘백'과의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한다.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 관련 연사들과 허비에라, 율컴 테크놀로지 등 캐나다 스타트업이 방문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창출의 기회를 찾는다.
첫날인 3일에는 'AI와 사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한 화두를 가지고 MILA(밀라) 전무이사인 벤자민 프루돔므가 연단에 오른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및 미래'에 관해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세션 1에서는 도시의 미래에 가장 많이 바뀌게 될 분야로 '모빌리티'를 선정하고 자율주행 기업인 퍼셉틴(PerceptIn)의 샤오샨 리우 대표 등 전문가 강연에 이어 패널토크를 진행한다. 세션 2에서는 모두를 위한 AI 기술을 공유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과 스타트업'을 소주제로 'AI 양재 허브'와 캐나다 스타트업의 사례를 공유한다.
개발자 직군 뿐 아니라 UX/UI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 등 관련 전 분야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하는 'AI 인재 채용 박람회'도 진행된다.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참여가 가능하며 취업 강연, 현장 면접, 직무 멘토링 등도 진행한다.
4일에는 AI 스타트업 종사자와 관련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AI 워크숍', 이미지 해상도 복원을 주제로 하는 '오픈소스 활용 경진대회', AI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AI+X 포럼',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현직 투자자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참여하는 모의투자유치 대회(IR Runway), 투자 유치율 제고를 위해 1:1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4년간 약 300개사의 AI 창업기업이 '양재 허브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고 CES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세계적인 AI 산업 클러스터 간 협력과 인재채용 및 투자 유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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