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공정위, '티빙-시즌 합병' 승인…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 경쟁 강화 기대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3: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TT 3위+6위 사업자간 합병…상위권 경쟁 치열
"구독료 인상‧배타적 컨텐츠 구입 우려 없다" 판단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3위 티빙과 6위 시즌의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 OTT가 넷플릭스, 웨이브 등 기존 상위 사업자들과 보다 치열하게 경쟁해 OTT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공정위는 국내 OTT 사업자인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심사해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 이를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티빙, 시즌 로고 [자료=각 사 제공] 2022.10.31 dream78@newspim.com

티빙과 시즌은 각각 CJ그룹과 KT그룹 소속으로 이번 합병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형태다. 합병 OTT는 CJ그룹 소속이 되고, KT그룹과는 계열관계가 없어지게 된다.

CJ에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등의 회사도 소속돼 있다. 이들은 OTT,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각종 컨텐츠를 제작‧납품하거나 방영권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 심사에서 합병 OTT의 구독료 인상 우려와 경쟁 OTT에 대한 컨텐츠 공급 제한, 다른 컨텐츠 공급사들의 판매 차단 우려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공정위는 우선 합병 OTT가 구독료를 인상할 우려가 없다고 봤다. 티빙과 시즌의 '유료구독형 RMC(전문가들이 미리 만들어 둔 컨텐츠) OTT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합계가 약 18% 수준으로 두 회사가 합병하더라도 1위 넷플릭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료구독형 RMC OTT 서비스 시장 점유율(2022년 1월~9월)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38.2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토종 OTT 웨이브(14.37%)다. 이어 티빙(13.07%), 쿠팡플레이(11.80%), 디즈니+(5.61%), 시즌(4.98%) 순이다.

OTT 구독료를 10% 인상할 때 49%에 달하는 구독자들이 해당 OTT 구독을 취소할 것이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이러한 가격 탄력성을 감안할 때 합병 OTT가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하기는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공정위는 밝혔다.

공정위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합병 OTT의 계열사들이 경쟁 OTT에 컨텐츠를 공급하지 않을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특히 CJ 계열사들이 경쟁 OTT에 컨텐츠 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매출의 3분의 2를 포기해야 하는 것과 같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설령 CJ 계열사들이 배타적 공급을 강행하더라도 경쟁 OTT 입장에서는 수많은 대체 공급선이 존재하므로 컨텐츠 공급 시장에서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낮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반대의 경우인 합병 OTT가 CJ 계열사들의 컨텐츠만 구매할 가능성도 검토됐지만 공정위는 이 같은 우려 또한 없는 것으로 봤다. OTT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컨텐츠의 다양성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신용희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합병 OTT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기존의 시장점유율 상위 사업자들과 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에 따른 OTT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