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다음해 2월 말까지 '동절기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
8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생활 안정 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위기 상황별 맞춤 ▲나눔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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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다음해 2월 말까지 '동절기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사진=경산시]2022.11.08 nulcheon@newspim.com |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추진단은 시 관련 부서,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민·관 협력체계 방식으로 꾸려졌다.
경산시는 특히 위기가구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 발굴할 계획이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상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도 지정·운영한다.
이와함께 지난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위기가구 상시 신고 채널인 '경산희망톡'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홍보와 동시에 위기가구 발견 즉시 조치 가능한 체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발굴대상은 ▲계절형 실업, 휴·폐업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돌봄 위기가구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동절기 에너지빈곤층 ▲정부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등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동절기를 대비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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