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의원(국힘, 비례)은 8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 전체 예산 대비 대행위탁사업비가 과다한 것을 꼬집으며 필요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해 고유목적 사업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최승용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2022.11.08 ye0030@newspim.com |
최 의원은 "대행위탁사업비가 재단 전체 예산의 63%로 과다하여 재단의 목적사업에 집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행위탁사업 추진에 따른 비정규직 양산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기관 대행사업을 출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은 집행부와 협의하여 출연금으로 재원을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재단이 꼭 해야 할 사업 등 필요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해 고유목적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또 "재단의 정관에 따르면 재단은 지역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역사문화유산의 현대화 및 정책개발 등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그럼에도 재단의 고유목적인 문화예술진흥과는 방향성이 다른 사업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예를 들어 '도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평화광장 운영사업' 등 주무부서도 문화체육관광국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고, 재단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은 사업"이라며 "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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