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후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달러 하락...원화 강세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긴축 완화 기대가 높아지며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3p(3.37%) 오른 2,483.16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59.1원 내린 1,3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1.11 yooksa@newspim.com |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4원)보다 2.4원 내린 131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10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강화됐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고 뉴욕 증시 급등과 달러 급락세가 동반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약세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7% 하락한 106.292를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가 단기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강세를 보인다"면서도 "연준이 최종금리를 예상보다 높일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을 추세적인 흐름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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