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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2460선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10:27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10:27

美 증시, 달러 강세·매물 출회에 하락마감
코스피, 매물 소화 과정 거치며 내림세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코스피는 달러 상승과 외국인의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 영향으로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포인트(p·0.27%) 내린 2468.0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2470선 아래로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1p(0.33%) 오른 2,482.76으로 개장했다. 원·달러환율은 0.1원 오른 1,32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15 yooksa@newspim.com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3억원, 669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2205억원 규모로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0.33%), NAVER(0.27%)는 강보합세를 보이나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1.82%), LG화학(-1.65%), 삼성SDI(-5.27%)는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p(p·0.37%) 오른 732.0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35억원 규모로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35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펄어비스(1.43%), 셀트리온제약(1.43%), 천보(3.01%),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엘앤에프(0.26%)가 오름세고 HLB(-2.94%), 에코프로(-2.29%), 카카오게임즈(-0.11%)는 약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선전 여파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이사가 "금리 인상 중단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히면서 하락 폭을 키웠으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곧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언급으로 달러화의 강세 폭이 축소된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날 미국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를 하며 하락 마감한 것처럼 국내 증시도 최근 상승에 대한 일부 매물 출회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가 장 마감 직전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출회로 하락 마감한 것처럼 한국 증시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이는 달러화의 방향성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25원에 거래 중이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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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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