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산균 특허기술 이전 계약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15일 김치발효에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특허기술을 청주시 낭성면 소재 옥샘정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된 특허기술은 김치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사람의 면역, 장 기능 개선 등 좋은 영향을 주는 미생물이다.
면역우수 종균 활용한 김치 [사진=충북농기원] 2022.11.15 baek3413@newspim.com |
충북농기원 연구진이 특허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을 김치에 첨가해 품질을 분석했을 때 신맛은 천천히 상승하고 항산화능, 총폴리페놀, 총플라보이드 등 기능성 성분이 증가했다.,
옥샘정은 장류생산업체로 보리고추장, 팥고추장, 청국장을 제조하고 있다.
이 업체는 특허유산균을 첨가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김장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전순자 옥샘정 대표는"이번에 이전받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체험용 김장 김치에 첨가해 또 다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엄현주 도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 특허 유산균은 작년 괴산 김장축제와 올해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유산균이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해 업체나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