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부동산서비스업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아이디어 4건이 선정됐다.
15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4일 '제1회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4번째), 권오혁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 사무관(두 번째 줄 왼쪽에서 5번째),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8번째)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경제 변화에 대응해 감정평가산업과 프롭테크업계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감정평가산업 발전 ▲감정평가와 프롭테크 상생 ▲부동산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기간 감정평가산업 발전 분야 7건, 부동산산업 활성화 분야 5건, 감정평가와 프롭테크 상생 분야 4건 총 1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실현 가능성, 정책 부합성, 창의성·경제성, 기대효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 총 4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부동산 조각 투자 활성화, 전세 사기 예방, 개인 맞춤 주택청약 앱, 친환경·스마트 건축물 무형가치 평가 등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으며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공모전 아이디어가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산업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의 체계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정부의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소액 투자 부동산증권 활성화를 위한 감정평가 플랫폼을 제안한 김하은·박지환·이우범·임상협씨와 전세가 및 실거래가 기반 AI 추정가를 활용한 임대위험지수 산정을 제시한 박지영·김찬미씨가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개인 맞춤 주택청약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성기민·김형원·김우석씨, 증가되고 있는 그린/스마트 빌딩의 평가에 가치의 적정 방법 모색을 통한 감정평가산업 확대 방안을 제시한 이승현씨가 받았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산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부 부동산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공유하고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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