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긴급 소집된 세계 정상들과 회의를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사일이 러시아로부터 발사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알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 중인 주요 20개국(G20) 일정과 별개로 긴급히 소집된 G7 정상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 정상 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이사회 상임의장도 참석했다.
회의가 끝난 후 바이든은 이번 폴란드 미사일 피격이 러시아와 관련있는지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러한 의혹에 상충되는 예비 정보가 있다"며 "나는 완전한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지만 (미사일이 날아온)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발리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계 정상들이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건으로 긴급 소집된 G7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샤를 미셸 EU이사회 상임의장. 2022.11.16 nylee5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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